미슐랭이 인정한 삼겹살 맛집. 합리적인 가격의 빕구르밍으로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으로 항상 붐비는 금돼지식당입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방문했다고 해서 화제 기도 했죠 ㅎ 처음 찾아가 보면 약수라는 생소한 동네명에, 약수역 주변에도 특별한 관광지가 없어서 정말 이 삼겹살 먹으러 오는구나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평일 저녁 6시 방문했는데 웨이팅 30분 이상은 기본입니다.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리는 게 어려울수도 있죠. ㅠ 의자와 곤로가 준비돼 있지만 의자는 10개 남짓, 곤로는 띄엄띄엄 4개? 정도뿐입니다. 하지만 입구에 이름과 인원수, 전화번호를 쓰고 가면 연락을 해주기도 하니 꼭 밖에서 기다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름을 불러줘 들어가니 테이블이 이미 세팅이 돼 있습니다. 좌석은 1층 2층에 마련돼 있고 화장실은 2층에만 있습니다. BTS 정국은 2층에 앉앗다는 후문이. 자리에 마련된 각종 야채와 소금, 무 장아찌 등 깔끔한 구성이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의 주력 메뉴는 등목살 ㅠㅠ 정말 두 번 드세요. 한정메뉴라 주문할 때 일단 이것부터 시키시는 걸 추천합니다. 금돼지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니까요!


눈꽃목살과 등목살을 각각 2인분씩 시켰어요. 눈꽃목살을 먼저 구워줍니다. 직접 굽지 않고 직원이 구워줍니다. 고기는 동그란 나무판에 나오는데 먹읍직 스럽습니다. 추릅. 은박지에 쌓여 있는 건 버섯이에요. 정말 맛있습니다. 눈꽃목살은 크기를 크게 굽다가 마지막에 한번 더 자를지 물어보는 데 추가로 자르면 육즙이 빠지고 좀 퍽퍽해집니다. 개인 선택이지만 저는 크더라도 자르지 않는 걸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등목살 ㅠㅠ 등살과 목살 중간에 있는 바로 그것. 이게 저는 삼겹살보다 맛있었습니다. 기름지고 부드러운데 쫄깃쫄깃한 고기는 정말 신기할 정도예요 ㅎㅎ 소금에만 찍어 먹어도 풍미가 확 살아납니다. 짱짱!! 김치찌개와 삼겹살도 각각 먹었는데 삼겹살은 목살과 약간 비슷하고, 김치찌개는 고기가 엄청 크게 들어가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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