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더입니다.

요즘 장마 때문에 날이 흐리고 어둡죠. 이럴 때 생각나는 음식이 부침개입니다 >_< 지난번 짜파게티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알려드린데 이어 제2탄! 오징어 김치전 간단히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많아요. 오징어, 김치, 부침가루, 고추가루...끝입니다 ㅎㅎ

오징어는 통오징어를 구매했어요. 그냥 잘라 넣지 마시고 한번 데치면 좋은데요, 굽는 시간이 줄고 태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통오징어는 1분만 데치면 되고 안을 뒤집어 막(?) 같은 걸 제거해준 다음 잘게 썰어줍니당.

잘게 썬 오징어를 볼에 넣고 김치를 넣어 가위질을 해줍니다. "나는 가위손이다"라고 생각하시고 되도록 잘게 썰어주세요. 크게 썰면 한번 씹을 때마다 이게 김치전인지 김치인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부침가루를 투하합니다. 저는 부침가루 양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물을 부어 걸쭉한 정도를 조절하는데, 믈 붓고 묽으면 부침가루 넣고 이렇게 왔다 갔다 하거든요. 부침가루에 양념이 돼 있어서 소금이나 설탕 등 조미료로 간을 안 해도 됩니다. 유후~ 얼마나 간편하게요~?

물을 부어주면서 쉐킷 쉐킷 숟가락으로 저어줍니다. 잘 섞은 다음 숟가락을 들었을 때 떨어지긴 하는데 중력이 약간 약해진 게 아닌가 싶은 수준(호떡 반죽처럼 끈적거리는 정도.... 아 잘 설명하고 싶은데...ㅠ) 이면 됩니다.

고춧가루는 색을 더하는 조미료입니다. 김치전을 맛있게 하는 비법입니다🖐🖐

주부 9단이 아니라면 김치전은 넓게 부치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으스러져서 작게 쪼개질 거, 그냥 처음부터 조금씩 부치시길.

이렇게 차려진 한상. 빨간 오징어 김치전에 삼겹살 수육, 골뱅이 비빔면, 오이 고추 무침... 배가 터질 뻔했습니다 ㅎㅎ 다들 무더운 장마 건강하게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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