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아내와 금슬을 이야기 할 때

얼굴이 예쁘면 3개월. 성격이 좋으면 3년. 요리를 잘하면 30년이 행복하다는데

주말에 유투브만 보고 오징어 볶음을 뚝딱 해내는 아내를 보니

평생 행복할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은 유투버 '맛상무' 레시피를 업그레이드 한

매콤하면서 물기없는 오징어 볶음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준비물

오징어 두 마리(2인분)

대파 1단, 양파 1개, 청양 고추 4개, 다진 마늘

고추장, 고추가루, 간장, 물엿, 소금, 굴소스, 참기름, 

1. 오징어는 내장과 눈, 입을 제거한 다음 뜨거운 물에 1분 미만으로 데칩니다. 너무 짧아서 데친 건 찍지도 못했네요;;

오징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2. 대파, 양파, 고추는 두툼하게 썰어줍니다.

3.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가루 1.5스푼, 간장 2스푼, 물엿 1스푼, 고추장 크게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굴소스 1스푼

4. 기름 두른 후라이펜에 파를 먼저 넣고 파 기름을 만든 다음 양파-고추를 넣습니다.

 

5. 익힌 오징어를 넣은 동시에 양념장을 넣어 가장 센 불에서 3~4분 볶습니다. 이것이 키 포인트!

너무 쉽죠;;; 오징어를 데치면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되고, 그래서 조리 시간을 줄여서 야채에서 나오는

물도 줄일 수 있는 겁니다 ㅋㅋ!!   

맛상무는 물 없이 만드려 전분을 넣기도 했는데 저희는 그런 거 없이도 꾸덕꾸덕하게 잘 먹었답니다. ㅎㅎ

아내 말로는 오징어 볶음은 제육볶음과 양념장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굴소스도 한번 넣어 봤는데

매콤하면서 담백한 맛이 한국인 입맛에 기막히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시간 되실 때 한번 시도해보세요. 곁에서 지켜보니 저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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