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립 성내도서관이 10월의 마지막 날 문을 닫습니다.
강동성심병원 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과 JYP로 가는 길에 있던 작은 마을 도서관이었습니다. 인근에 젓가락부터 비즈까지 작은 공방들이 하나 둘 있었는데 구청 사업으로 엔젤공방허브센터가 도서관과 마주해 들어온다고 하네요. 지역 경제 발전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라 생각해요😁😁
성내도서관은 유독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 할머니들이 많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하루는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에 동네 어르신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됐는데, 한 아이가 이 그림을 보고 자기 동네가 그려진 게 신기한지 한참 보고 있었네요. 앞으론 청소년과 어른을 대상으로 한 독서공간으로 거듭난다고 합니다.

추억 속에 성내도서관. 며칠 후 문을 닫지만 바뀌게 될 모습을 기약하며. 여러 추억들도 이제 가슴 한편에 간직해야 할 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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