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이사하고 전에 원룸에 달아뒀던 암막커튼을 가져왔습니다.
LG 트롬 21kg 트윈 워시 + 건조기 콤보로 
오자마자 세탁을 해뒀고, 그걸 주말을 맞이해 직접 설치했습니다.
지금 보면 셀프 세탁…이 변수였네요

커튼은 암막이건 레이스건 뭐건
천장에 붙이는 커튼레일과 커튼, 그리고 레일과 커튼을 잇는 커튼 고리 이 세 가지가 전부죠
저는 커튼 레일 설치는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제일 발목을 잡은 건… 생각지도 못한 커튼 고리였어요 ㅠㅠ

 

처음에 샀을 때는 두껍게 커튼 고리를 끼우는 곳이 있었는데
빨아놓고 보니 보이질 않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커튼을 펼치고 반으로 접은 다음에
구멍을 찾아가며 끝에서부터 같은 간격으로
서서히 조여오며 커튼 고리를 부착했습니다. 
나름, 좋았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ㅋ


천장에 커튼레일은 (아마 대부분이 그러시겠지만) 
전에 살던 분이 구멍을 뚫어 놓으셨을 겁니다.
본인도 얼마나 열심히 수평, 간격을 잡았겠어요
그대로 이용해봅니다…(날로 먹기 신공)
 나사가 구멍보다 작으면 바로 옆에다 새로 구멍 뚫어서
고정하면 됩니다. 구멍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 
그때는 두 명이 필요한데, 한 명은 위에서 커튼레일을 잡고
한 명은 아래에서 수평을 봐가며 선을 그어가면 돼요
일단, 구멍이 있으면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눈사람 안녕. 많이 춥지?;;


마지막 도전은 커튼 주름을 잡는 것이었어요
하,,, 이것도 세탁해 놓으니까 구깃구깃해가지고
도저히 예쁘게 나오질 않더라고요 암막커튼이라 두께감도 있고
위아래를 조여봤지만 역부족에 오히려 더 구겨진 것 같은;; 
여러 후기를 보니 차라리 아래만 조이는 게 좀 더 자연스럽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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