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손님이 없는 게 이해가 안되는 광주 상무지구 너릿재 묵은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군을 잇는 너릿재
몇년 전에 신너릿재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22번 국도에 너릿재터널이 이곳을 잇는 단 하나의 길이었어요
제가 묵은지 갈비찜을 떠올릴 때면 
저의 뇌 신경은 광주 너릿재 묵은지란 하나의 길을 떠올립니다

정말 맛있는데 왜 손님이 별로 없는지 모르게써요?;

예전에는 손님이 평일 주말 모두 바글바글 했는데
이 날만 그런건지, 주말 점심이 약간 지난 시간인데도
조용~하더라고요. 
저도 상무지구 오랜만에 간 김에 찾은 맛집이라
아, 혹시 추억속에 맛집이 됐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거슨 기우. 안해도 될 걱정
이런 풍성한 반찬이라니요 ㅜ_ㅜ 광주 만세~
감자 볶음, 볶은 김치, 햄 
초딩 입맛인 저를 저격합니다. 
결국 이걸로 밥 한 그릇 뚝딱 하고 묵은지 김치찜에 또 한 그릇 추가했죠 ㅎㅎ

묵은지 갈비찜은 조리가 돼 나옵니다.
중中 자 크기가 30000원인데 
남자 3명도 충분히 먹습니다.

국물은 달짝지근하고, 묵은지는 묵어서 맛있고
갈비찜은 고기니 당연히 맛있는데다
두께감이 있어 식감이 살아있고 양도 많아요. 
밥 비벼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정말 한 끼 식사로 제격인 곳입니다. 
저는 상무지구에서 이만한 밥집 없다고 생각해요!
뭐 준것도 없지만 손님 없는 게 아쉬운 마음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