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레트로가 붐이죠. 저한테는 추억인데 요즘은 멋이네요 ㅎ
종로 인사동 데이트할 때도 갈 곳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최근 문을 연 경양식 돈까스 관훈맨션과 
그 앞 옛찾집으로 이어지는 코스라면 
아마 레트로 감성 제대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골목 초입에 도마가 보인다면 바로 그곳!


관훈맨션은 알고 찾지 않으면 절대 모를 위치에 있어요 ㅋㅋ
길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한 맛집 포스랄까
인사아트프라자 옆 골목이고
옛 찻집 바로 건너편 골목 끝집입니다.
도마라고 꽤 유명한 식당 옆이에요


인테리어와 갬성은 딱 미스터 선샤인
경성제국 포스랄까요...경양식 돈가스가 그때 나온 건가..-ㅅ-;;
1~3층까지 있다는데 전 1층에만 머물렀습니다
여성분들이 엄청 많이 와요 
예쁜 인테리어에 공들인 소품과 벽지에 눈이 갑니다.


이제 크리스마스인가봐요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
벌써 2020년이 코 앞이라니 ㅠㅠ
참, 화장실은 2층입니다
문이 통째로 거울...ㅋㅋㅋ 처음 보면 깜놀합니다


가장 인기있다는 관훈정식과 메론 체리 소다
에비후라이를 주문했습니다.
관훈정식에는 호박슾과 등심, 새우까스, 함박 스테이크 3종 세트가 포함돼 있어요. 몇 달만에 가격이 5000원 정도 뛰었지요 ....사실 가성비는 떨어집니만
하지만 크기와 맛은 만족할 만 수준입니다
기름기 적게 경양식 돈가스 바삭하게 튀기는 게 쉽지 않죠


에비후라는 기억이 잘 안 나고... ㅋㅋ
소다는 어릴 적 문구점에서 먹었던 그 맛이 납니다
좋아하실 분은 좋아하실 수도...
물론 저는 애기 입맛이라 이런 거 환영이에요 ㅋㅋ


하지만 다음으로 찾아간 어른의 공간
옛찻집 이름부터 예스러운 공간이죠
쌍화탕 대추차 겨울에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는 조선시대(?) 소반부터가 시강입니다
냉 대추차는 정말 별미였어요. 강추입니다
쓰지 않고 달달한데, 마치 대추 미숫가루 느낌?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할 듯.
강렬하면서 후회 없는 첫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같이 죽자는 거 아니니까 드셔 보세요;;
참고로 한과와 약과는 매우 달디 답니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정성은 느껴지지만
단 음식 좋아하는 저도 물려서 못먹을 정도;;


여기도 크리스마스 네요 ㅠㅠ
인사동에서 크리스마스를 이렇게나 많이 느낄 줄이야
인테리어는 신경쓴듯, 쓰지 않은 듯
100% 과거에 돌아온 레트로 감성입니다.
인사동 입구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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