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분위기. 추운 겨울 제격인 용산 조개깡패연구소

한자로 '불금' 不禁 은 
"말리지 않는 것"
"어찌할 수 없고 참지 못하는 것"
이란 뜻이 있습니다. 
불금. 불타는 금요일 용산 조개깡패연구소는 
정말 어쩔 수 없네요... 술 마시는 걸...ㅋㅋ

신용산역과 용산역 사이에 위치한 곳입니다.
1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횡단보도에서 바라보면 커다란 간판이 있는데
거기에 현혹돼 들어가셔도
2층 말고 1층으로 가세요 >ㅁ< 아니면 
그냥 간판 왼편에 길로 조금만 들어오면 간판이 보입니다.

조개전골(대) 4인58,000원
조개전골(중) 3인48,000원
조개전골(소) 2인38,000원 
조개전골은 커다란 찜 냄비 가득 
키조개 문어 조개찜 통오징어 홍합 오뎅 꽃게 전복 달걀
몽땅 때러놓고 끓이는 그런 안주(?)입니다.
사실 안주라고 치기엔 뭐... 양이 너무 대박 많아요

해산물은 신선하고 양도 푸짐하고
그야말로 가성비 좋은 곳입니다.
시끄럽고 다닥다닥 붙어앉는 포장마차 분위기
저는 이런 곳 참 좋아하는데 
진득하게 대화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이긴 해요 >ㅁ<.

배불러도 마무리는 확실하게 하는 게
어디서 배워먹은 직장인 버릇.. ㅠㅠ
칼국수 정말 끝내줍니다
말하지 않아도 냄비 가득 육수 채워
후루룩 넘겨 먹으면 속이 그냥 풀리는 것

저녁시간에는 대기가 좀 있습니다.
용산 용산역 근처에서 따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 한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인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