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남 미사 지구가 뜨면서 바로 옆이자 서울 끝자락인 강동구에도 사람이 늘어난 느낌이에요. 한강도, 올림픽공원도 가까워 살기엔 그만이지만 뭐랄까. 젊은이들이 좋아할 세련된+프라이빗한(아는 영어 다 나오지요) 느낌이 부족해 아쉬웠는데요. 로컬 주민인 제가 최근 알게된 + 강동역에서 걸어서 10분 내외 찾아가기 쉬운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첫번째는 커피볶는아침 입니다. 커볶은 이제 브랜드화 된 것 같아요. 커피 볶는 집이나 커피 볶는 하우스 등등...이곳은 아침마다 원두 로스팅을 해서 커피볶는 아침이란 타이틀을 씁니다.

 

강동역 강동성심병원 길 건너편을 쭉 가다보면 큰길가에 자리해서 눈에 잘 띄어요. 내부와 외부 모두 군더더기 없이 '카페' 그 자체입니다. 한쪽벽을 가득채운 원두와 실내 가장 안쪽에 로스팅룸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종류가 수십가지 되는데 커피를 잘 모르면 선택장애가 오겠죠(저처럼요 ㅠ) 

그래서 주인이 아침마다 원두를 선택해 로스팅하고, 이를 오늘의 커피로 판매합니다. 여러번 먹었는데 실패한 적이 없었어요. 약은 약사에게 커피는 바리스타에게.
다음은 갤러리 잇다 입니다. 로컬주민 피셜로 주인은 미술 전공이고, 이곳에 작품들을 직접 제작하거나 선택한다고 해요. 빌라 1층에, 그것도 큰 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야 보이는 곳에 있어 놓치기 쉽습니다. 전 찾았지요 ㅋㅋ 길동사거리 하이마트 옆 골목에 있답니다.
사실 길동사거리에서 하남으로 가는 길에는 전광수커피를 포함해 나름 이름있는 카페가 많은데요. 이곳은 이쁘고. 빵도 커피도 맛있고. 게다가 분위기도 좋아 추천할만 합니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꼭 햇살 좋을때 가셔서 테라스에 앉으세요. 유럽갬성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번외로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비엔나커피하우스도 추천해요! 비엔나커피가 짱존맛인데다 실내 온도 관리도 잘되고, 쾌적하고 입지조건 좋고(강동역 오형제손짜장 바로 옆!! 역에서 걸어서 10분 내로 도착해요)다 좋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헬이라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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