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민은 곰탕을 곰탕이라 부르지 않는다.
나주 곰탕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것은 전라도를 전라도라 부르게 한
나주(전라도는 전주+나주)의 핵심 맛이 들어갔으며
소울 푸드이자 영혼을 적시는 바로 그 맛이
곰탕에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랴...


라고 저희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근데 그러면서 아버지는 말하셨죠
인생을 즐겨라...는 아니고..
나주곰탕은 하얀집이 최고라고


직접 가보니 줄이 엄청 서있고
바로 앞에는 곰탕이 대형 가마솥에 푹푹 익어가고
뭔가 엄청난 열기가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은 하얀집인데 느낌은 빨간집...


다른 곰탕집과 다른 점 
첫째, 진짜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요
진짜 미친듯이 부드러워서 입에 들어가면
이게 혀인지 고기인지 모를 정도


둘째, 묵은지가 너무 묵은지에요
잘 익은 김치는 사이다맛이 나는데
여긴 나랑드, 킨이 아니라 칠성 사이다임
핵 사이다맛임요...

 

 

셋째, 국물이 끝내줘요
이건 곰탕 많이 안 먹어본 사람도
아마 바로 알것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평양냉면 먹으면 아 맛 없다...하는 것처럼
나주곰탕 하얀집은 먹으면 아,,맛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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