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을 찾는다면 어복쟁반이 나쁘지 않습니다. 저~ 옛날부터 궁중에서도 몸 보신을 위해 챙겨먹었다는 음식이죠. 쟁반에 편육과 갖가지 채소를 넣어 먹는 이북식 전골요리입니다. 겨울에도 좋지만 여름도 나쁘지 않아요. 특히, 인당 11000원으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면 더더욱!

 

 

남대문과 서울시청역 사이 해주명가 아니고 해주면가는 어복쟁반 단일 메뉴로 점심 직장인의 눈과 발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귀한 음식을 가성비있게, 그것도 맛있게 만들어서 항상 붐비는 곳이에요. 점심 시간에는 테이블 마다 7가지 반찬이 이미 세팅돼있습니다. 어복쟁반 단일 메뉴이기 때문이죠. 일단 반찬부터 맛있습니다...ㅋ 그것도 무한 리필 가능한 반찬이죠!

 

 

어복쟁반에는 편육과 김치만두, 계란, 다양한 버섯, 배추 등 야채가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보기엔 적어 보일 수 있는데 시원한 채수 국물 들이키며 야채를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서 성인 남성도 다 먹지도 못할 정도에요. 특히, 편육과 야채 한꺼번에 싸서 입안 가득 넣으면 여기가 천국~

 

 

점심에는 어복쟁반과 함께 공짜로 후식 국수가 나옵니다. 김치말이국수와 비빔국수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어복쟁반에 배가 두둑히 불러도 역시 국수라 또 들어갑니다(정식 배 따로 후식 배 따로) 나쁜 점을 찾기 어려운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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