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먹방 유투버가
서울 돈까스 맛집 소개해준다면서
가장 먼저 소개해준 곳이 
을지로 안즈였는데..
전 다음에는 안 가렵니다...


이유가 넘 많아요. 일단 음식 외적인 요인만 해도
첫째, 접근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백화점 13층 푸드코트에 있는데
롯데백화점이 에비뉴엘이니 아울렛이니 
이거저거를 붙여놔서 가는 거 자체가 힘듬 ㅠㅠ

둘째, 메뉴판이 정말....가독성 떨어집니다.
사진은 입구에 있는 메뉴판이고
유투버가 이걸 보고 들어가라고 해서 찍었는데
실제 메뉴판은 세로로 일어와 한글이 혼용돼 있습니다.
한국 사람 상대하면서 왜 일어에 새로쓰기를 ㅠㅠ
그것도 롯데백화점에서 말이죠...ㅋㅋ


음식 내적인 요인을 볼까요.
첫째, 샐러드 소스가 맛이 없습니다.
테이블에 샐러드 소스가 있어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손님 취향 생각해서 그렇구나 했지만..먹어보니 둘 다 맛이 없음..
추천을 못하겠으니 그냥 올려둔 느낌이랄까요.


둘째, 튀김옷이 엄청 축축합니다.
제가 시킨 고품질 로스까스는
기름기 많은 지방이 들어있어
굽고 난 다음 올려두면 
시간이 지나 중력으로 물기가 빠져나와 튀김옷이 젖겠죠.

 

 

근데, 2만원 이상 내며 돈까스 먹는 손님이
그걸 설명도 못듣고, 축축한 걸 그냥 씹어야 하면 정말 실망이죠 사장님!! 
참내 참내 합니다 흥흥~
솔직히 별로 맛도 엄청 있진 않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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