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는 한 그릇에 10000원인 
갈비탕이 있습니다.
그것도 전국 방송까지 탄 맛집이죠.
주변에 갈비탕 골목을 만들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는 데 
궁금한 마음에 해창만오토캠핑장 가는길에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원조소문난갈비탕
그냥 소문난갈비탕도 아니고 '원조'입니다
대로변(?)에서 바로 보이는 곳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존재감이랄까
뭔가 모를 맛집 포스가 줄줄 흘렀습니다.

 


내부는 테이블 10개 가량 들어갈 수 있고
본관 외 별관이 따로 있습니다. 
주말 점심 시간인데 사람은 없는 편이었어요


반찬은 갓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젓갈
김치만 3개 주는 남도인의 인심 ㅎㄷㄷ
갓직히 젓갈의 쿰쿰한 맛이 좀 쌥니다.
그리고 모두 익은 김치라 
생김치만 먹는 분은 싫어할 수 있어요 


갈비탕은 육계장인줄 ㅋㅋ 비슷하죠?
계란을 푼 갈비탕은 태어나서 처음 봐요.
맛은 슴슴한것 보다 짜릿?하달까요
한약인지 향신료인지 모를 독특한 향이 있습니다
고기는 아주 실한데 
이로 씹어도 끊어질 만큼 잘 삶아져 있었어요.

 


근데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봐요.
그렇게 엄청난 맛집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인 건 확실합니다.
보양이 필요한 분은 한번쯤 찾아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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