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나 조선족이 많은 지역의 중식당은
사실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은 아닙니다.
산초며 고수같은 향신료가 들어간 탓에
호불호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와중에 정통 중식이지만
생활의 달인 & 다이나믹 듀오 최자 맛집으로 인정받은
가산역 가리봉동 최강 맛집이 있습니다.
월래순교자관!이에요.

 

 

 

월래순교자관, 처음 간 건 3년 전쯤?인데
'최자 로드'라는 유튜브 방송을 보고 
찾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내부도 좁고
진짜 동네 주민들이 와서 식사하는 곳이었는데 ㅋㅋ
지금은 깔끔한 리모델링에 주차도 바로 앞에 2대 가능하도록
래벨 업 했습니다. 캬 ~
이거이 바로 메스컴의 효과?

 

 

ㅇㅇ

 

이곳에서 진짜 필히 시켜야 할 건 3가지 입니다.
첫번째 군만두입니다. 흔히 교자라고 하죠?
군만두라 겉바속촉 생각했다면 오산!
육즙을 가득 먹금은 만두피며 구성물들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들어가는데 
코끝을 스치는 가벼운 향신료가 
마성의 매력으로 쉴 틈 없이 젓가락질을 하게 만듭니다.
2명이 와서 2판 먹어도 될만큼 압도적인 맛이에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옆에 마련된 간장, 흑식초 등 소스를 제조해 찍어 먹어도 good~! 
포장해서 식은 후 먹어도 진짜 맛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정도 양이 7000원이라는 거

 

 

두번째 마파두부+볶음밥입니다.
이 조합은 진짜 왠만하면 불패로 맛이 기가 막혀요.
월래순교자관에서도 역시 클래식은 클래식!
매콤한 마파두부에
고슬고슬 담백한 볶음밥을 섞어 먹다가
반찬처럼 마파두부 가득 퍼먹으면 크...
진짜 짜지도 맵지도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ㅇㅇ

 

 

이번에는 어향가지도 한번 시켜봤는데요
월래순교자관은 작게 썰어 튀긴 가지에
소스를 부워내는 방식이더라구요. 마파두부와 맛의 결이 비슷하달까.
그래서 다음에는 안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ㅎ 
군만두를 하나 더 먹는게 이득..!

 

연길반점 어향가지. 이거 진짜 맛있다..ㅠ 통째 나오는데 겉바속촉 짱임. 소스도 탕수육 비교 안될만큼 맛있음

 

사실 어향가지 맛집은 
남대문시장이 있는 회현역 연길반점이에요.
예전에도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최근에도 다시 찾아갔는데
저녁 시간에는 예약 없이는 
웨이팅 있을 정도로 사람이 붐비더라구요

 

 

연길반점 양고기
연길반점 쯔란신관?이었나 술 안주로 기막히다. 야채까지 다 먹게됨
건두부볶음. 담백하고 깊은 맛

 

연길반점이 정통 중식의 눈을 뜨게 해줬다면
월래순교자관은 정착하게 만든 곳이랄까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중식~
짜장면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ㅎ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