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주위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점이 있기 마련이죠. 춘천성심병원은 춘천에 연고를 둔 한림대 옆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도 숨어있는 착한 맛집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처음 방문이었는데, 바로 앞에 위치한 백반집에 가려고 하다가 너무 성의 없이 손님을 받아서 그 오른편 음식점을 향했어요. 바로 엄마손식당! 아마 환자나 보호자보다 대학생이 주요 대상인 음식점 같았습니다.


내부는 테이블과 좌식 상차림 모두가 가능한 구조예요. 한눈에 봐도 정말 음식점스러웠어요. 독특하게 바깥쪽에 조리기구가 있어서 의도치 않게(?) 오픈 키친입니다 ㅋ 직접 조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반찬 재사용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죠? 가격도 착하고 음식 종류도 참 많습니다.


일단 시선을 끄는 반찬 가짓수와 고봉밥...정말 언제 마지막에 먹었을지 모르는 고봉밥에 감동.. ㅠ_ㅠ 다양한 반찬에 하나하나 맛이 있다는 데 또 한 번 감동~~ 


저는 제육쌈밥과 생선구이를 시켰습니다. 제육쌈밥은...바보같이 고기는 안 찍고 쌈채소만 찍어뒀네요 ㅎㅎㅎ 제육볶음 양은 고봉밥을 주는 이유가 있을 정도로 푸짐하고 맛은...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그런 맛있는 맛입니다 ㅎ 생선구이는 고등어와 임연수어가 나왔는 데 간이 아주 딱 배서 밥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춘천성심병원에 자주 가진 않지만 간단하고, 맛있는 집 밥 한끼가 그리울 때.
바로 앞 음식점 말고 ㅋ 그 오른쪽 위로 올라가 2층인 이곳을 가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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