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일본 오사카 2박 3일 여행에 먹은 것들을 소개해요!!

1번타자 고기극장 치맛살 덮밥

오사카에는 두 곳의 고기극장이 있는데, 도톤보리는 줄이 너무 길다고 해서 전자상가가 즐비한 덴덴타운을 찾았어요.

주문은 들어갈 때 자판기로 하는데, 상당히 복잡해서 블로그 찾아 캡쳐해 봤어요. 그래놓고도 헷갈려하니까 직원이 쪼르르 와서 도와주더라구요. 고맙 ㅠ 아래는 제가 캡쳐해 본 블로그에요~ skirt steak가 치맛살. 690엔짜리는 고기 한 종류, 890엔짜리는 고기 두 종류에 치맛살 포함시키고 밥 양을 조절하고 주문. 말로는 헷갈리니까 참고해서 보세욥. 직원 눈짓하면 빠르게 다가옵니당 ㅎㅎㅎ

이렇게 노력해 주문해서인지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는 갈릭 스파이시! 더 달라면 아주 잘 줍니다. ㅎ 눈치빠른 종업원이더라구요. 바 테이블에 앉아서 밥 양에 맞춰 내리는 기계를 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2번타자 모미지 마제야끼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 중 the 1픽 꼽으라면 주저없이 모미지 톤페야끼와 마제야끼를 꼽겠어요. 1시간 정도 줄서 먹었는데 캐환상적인 존맛탱이 음식임 ㅠ

미슐랭가이드 2016 2017년 꼽힌 이유가 있더라구요.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 주문도 편했어요.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아무튼 세상 좋은 맛. 바 테이블에 앉아 눈 앞에서 음식 조리하는 걸 봤는데 흥미 돋았어요~

3번타자 이치란라멘

이치란라멘은 2년 전 도쿄 여행에서 처음 먹어보고 다시 한번 갔어요. 클래스는 영원하다. 여기도 자판기에서 주문하고 앉아서 음식 기다리는 데 매운맛을 9단계로 하니까 쫌 매콤하더라구요. 전엔 7단계 정도로 했는데 그게 딱인듯. ㅎ 우메다점을 갔는데 아침 9시에 (24시간 영업) 사람 없이 편히 먹었어요. 화장실은 10시부터 개방이니 기억기억!

4번타자 하나타코 네기마요

우메다역에서 찾느라 죽을 뻔 했던 기억이 있네요...역 주변은 진짜 헬인데 이곳은 거의 다리 밑에 있어 감춰둔 수준 ㅠ 네기마요는 파와 마요네즈를 뿌린 오꼬노미야끼인데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5번타자 551호라이 만두

일본에서 하루에 14만개가 팔리는 중국 만두. 우메다역 점에서 두툼한 일반 만두랑 얇은 교자를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요깃거리로 그만이였어요.

6번타자 kyk돈까스

모미지 빠곤 매일 우메다역이었네요 ㅎ kyk는 두툼한 돼지고기로 유명한 돈까스 집인데요, 한큐백화점 28층에 있어요. 가격은 한국돈으로 1만원대 중반인데 뷰가 끝내줘요.ㅎ 밥이랑 국이랑 카레랑 반찬이랑 무제한 리필이라 배부르게 먹었어요. 일본인들도 눈치 않보고 잘 퍼서 먹더라구요. 왠지 질 수 없다 느낌으로 더 퍼서 먹었죠...(배가 고팠다고 합니다)

화룡점정은 후식이었어요. 다 먹고 나가려니 디저트를 준다며 앉아있으라 그러더니 딸기 시럽에 요구르트 크림으로 감싼 푸딩을 내와 내 마음을 녹여버렸어요.

7번타자 유니버셜재팬 칠면조다리&팝콘

유니버셜재팬 쥬라기공원 앞에는 다리 하나당 8000원하는 칠면조고기를 팔아요...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아주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진답니다. 살짝 산적(이라 읽고 원시인이라 쓴다) 느낌도...

이건 100000000% 저 팝콘통때문에 갔어요......ㅋㅋ 근데 엄청 카와이 ~

8번타자 간사이공항 카무쿠라 라멘

일본을 떠나기 직전 제1터미널 3층에서 카무쿠라라멘을 먹었어요. 도톤보리에도 있고, 일본 라멘대회에서 우승도 했다는 라멘이에요. 안먹고 왔으면 피토하고 후회할 뻔. 셋트메뉴로 일반 라멘에 가라아게+주먹밥 셋트를 골랐어요. 배추 풍성히 넣어 느끼함을 뺀 라멘 국물에 밥 말아 먹으니 존맛탱 ㅠ 부추 김치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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