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뷰와 야경을 책임지는 하루카스300과 우메다공중정원

이번에는 모두 가봤어여

 

높이

하루카스 - 60층. 높이 300m

우메다공중정원 - 40층. 높이 170m

입장료(한국에서 온라인 구매 시)

하루카스 - 약 12000원

우메다공중정원 - 약 11000원(공짜 입장+교통비 대부분 무료인 주유패스 1일권 약 24000원)

​먼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모습이에여.

천정에서부터 빛이 쏟아져 내리는 게 너무 멋졌던 하루카스. 주변이 어둡고 조명도 이뻐서 꼭 우주선 타고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이었어여

우메다공중정원은 높이는 하루카스보다 낮지만 투명한 창에 올라가는 모습이 계속 보여서 높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어 좋았어여.

다음은 전망대 뷰(VIEW) 보여드릴게여

하루카스는 너무 높아서 현기증이 날 정도였어여.. 과자 상자만한 건물에서 개미 크기 사람들이 나오고 들어가고, 옥상에 설치된 'welcome osaka' 같은 조형물이 높은 곳에 오르니 보이더라구요. 지상에서는 아애 못보는 광경...ㅎㅎ 츠텐카쿠나 덴노지공원같은 유명 관광지가 어딘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여.

우메다공중정원은 이름처럼 야외로 나가 볼 수 있는 뷰가 정말 좋았어여. 시원한 바람과 요도강이 주는 청량함이란. 해가 저물때 쯤 나가서 석양을 온 몸으로 쬤어여.

HITACHI가 붙은 게 츠텐카쿠인데 한때 오사카 최고 높이 전망대였다고 하네요. 하루카스에서 보니 미니어처처럼 귀엽네여.

HITACHI가 붙은 게 츠텐카쿠인데 한때 오사카 최고 높이 전망대였다고 하네요. 하루카스에서 보니 미니어처처럼 귀엽네여. 밤이 될수록 오사카의 빛이 더 반짝거러여. 일본에서는 4월에 어벤져스가 개봉했는데 하루카스랑 콜라보하는지 곳곳에 아이언맨, 캡틴아매리카, 캡틴마블 등등 등장인물이 창에 날아다녔어여. 흥미 돋는 광경. 솔직히 경관만 보기 지루한데 재밌었어여. 시티라이트판타지아라고 창에 프로젝터로 빛을 쏴서 공연같은 것도 하는 데 그건 겨울에만 하는 것 같아여

우메다공중정원은 개방감이 오감으로 모두 느껴지는 게 좋았어여. 360도 주변을 돌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고, 빛을 다르게 해서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것도 좋았어여. 건물 사이에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신기하고 재밌었어여. 저렇게 공중을 날아서 전망대로 왔다니..ㅎㄷㄷ 

총평을 하자면.

대중교통(지하철) 이용하면 우메다공중정원은 조금 걸어야 해여. 하루카스는 덴노지 지하철 역에 친절하게 매표소와 연결된 하이패스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타고 올라오면 금방 와여.

우메다공중정원은 주유패스 사용시 오후 6시까지는 무료 입장할 수 있어여. 근데 6시쯤 되면 노을 + 야경을 보려 온 세계 관광객이 몰려여...ㅠ 한국인한테만 주유패스를 팔진 않져. 4명씩 줄을 맞춰서 엘리베이터에 타는데 막 세치기 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여. 근데 6시 전에 줄서고 있으면 들여보내주니 걱정 안해도 됩니당. 따로 표를 안끊어도 주유패스를 보여주기만 하면 되서 편해요. 하루카스는 한국에서 표를 사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해야 합니당

높이는 하루카스가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라면 우메다공중정원은 63빌딩 63아트 정도 되는 것 같아여. 어디가 좋은지는 모르지만, 뷰나 느낌, 사진 모두 다르게 나오니 시간 되면 모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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