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1~2기는 수술하지만 3기 이상이거나 고령, 오랜 흡연 등으로 심장·폐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수술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는 이릅니다. 항암-방사선이라는 치료 수단이 남아 있습니다.

 

폐암 치료하는 폐 절제술, 가능 불가능 좌우하는 요인과 해결 방법

 

폐암 치료하는 폐 절제술, 가능 불가능 좌우하는 요인과 해결 방법

폐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인 암 중에서도 가장 독한 암입니다. 통계청의 ‘2019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악성 신생물(암)로 10만 명당 158.2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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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이후 폐암 환자는 대게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흔히 항암화학-방사선 병용 요법이라 합니다. 3기이면서 발견이 빨리 된 경우는 항암제-방사선 치료로 암 크기를 줄인 후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완치도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폐암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를 해야 합니다. 유전자는 세포의 설계도와 같습니다. 유전자가 변이되면 세포의 돌연변이가 발생해 암이 됩니다. 폐암은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잘 연구된 대표적인 암 입니다. 문제가 정해져 있으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듯,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항암제-방사선 모두 치료 대상을 정할 수 있고 용량, 방식 등을 조절해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유전자 변이가 있을 때는 흔히 'EGRF 양성' 'ALK 양성'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는 'EGRF 음성' 'ALK 음성'이라고 하죠.

 

유전자 변이에 맞춰 만들어진 항암제를 표적 항암제 혹은 표적 치료제라고 합니다. 변이한 유전자라는 '표적'이 정해진 치료제죠. 최근 등장한 면역항암제는 표적 유전자 변이가 없어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유전자 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통해 이 약이 잘 드는 바이오마커를 찾으면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몸의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게 도와 암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먼저 아셔야 할 게 있습니다. 표적 항암제와 면역 항암제는 가격이 비쌉니다. 암에 걸려 검사를 받고, 좋은 치료제를 찾았어도 다른 항암제를 쓰고 난 다음 이런 치료제를 써야 건강보험이 적용돼 치료를 바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으로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해도 일단 싼 항암제가 듣지 않아야 최신 치료제를 쓸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쓸 때부터 보험 적용을 받으면 1, 1차 치료제를 쓰고 효과가 없을 때 써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걸 2차 치료제라 합니다. 면역 항암제는 대게 2차 치료제입니다.

 

 

 

 

 

 

폐암 표적 항암제의 종류와 원리

EGFR 양성일 때 쓰는 치료제가 가장 많습니다. 환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임상시험이 수월하고 제약사 입장에서도 돈이 되니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전체 폐암 환자의 30~40%에서 EGFR 변이가 관찰됩니다. 비흡연자 폐암일 때, 폐암이 재발할 때, 남성보다 여성에서 EGFR 양성이 더 많습니다. 4기 환자 기준으로 여성의 절반, 남성은 4명 중 1명가량이 EGFR 양성으로 보고됩니다.

 

EGFR 양성 표적치료제는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을 비롯해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이상 1)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등 총 5종류입니다. 표적 항암제마다 EGFR 돌연변이라도 치료 효과와 항암제 내성(T790M 내성 변이), 뇌로 전이된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지가 달라 환자마다 치료제도 달라지게 됩니다.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비소세포폐암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때 쓰는 표적치료제는 젤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 ▶알레센자(성분명 알렉티닙)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 //(이상 1)입니다. 젤코리가 오랜 기간 쓰였는데, 이 다음 나온 3가지 치료제는 내성 억제, 뇌로 전이된 암 치료까지 가능하다며 서로 강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ROS1 유전자 변이는 1% 정도로 빈도가 적습니다만, 이 역시 ALK 양성 치료제인 잴코리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ALK 양성 폐암은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미비합니다. 표적 치료제만 썼을 때와 표적 항암제+면역 항암제를 같은 썼을 경우 생존률에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같이 쓸 때 심각한 간독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46172&code=14130000&cp=nv

 

[And 건강] “면역항암제 건보 적용 확대를”… 말기 폐암환자 3년의 절규

현재는 2차 치료에만 건보 적용1차 치료부터 ‘건보 면역항암제’ 절실보험 적용 기다리다 세상 떠나기도정부·제약사 비용 놓고 줄다리기간곡한 호소 불구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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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S 양성인 환자는 안타깝게도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진 않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성분명 셀루메티닙이 개발 중입니다. , 방사선 치료에서는 KRAS 양성 여부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이정표가 됩니다. 이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종양 제거율이 약 33%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KRAS 양성은 더 강한 방사선 치료가 이뤄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표적항암제,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새바람 - 메디칼업저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서 치료옵션 넓혀표적항암제의 최대 수혜자는 폐암, 특히 비소세포폐암(NSCLC)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기존 세포독성항암제를 이용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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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면역 항암제의 종류와 원리

면역 항암제는 암세포와 면역세포(T세포)에서 발현하는 PD-1 혹은 PD-L1 을 표적으로 개발된 약입니다. 그래서 항 PD-1 면역항암제라고 흔히 불립니다. PD-L1 단백질이 발현되면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는데 약을 통해 이를 억제해서 암을 치료합니다. 폐암 환자는 유전자 검사를 받고, 표적 치료제가 드는 변이 유전자가 없으면 PD-L1을 찾기 위한 면역조직화학검사를 합니다. 이 단백질이 많이 나오면 면역 항암제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건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BMS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입니다. 둘은 효과가 비슷하다고 알려집니다. 모두 1차 치료제이지만, PD-L1 발현율에 따라 보험 적용 여부가 갈려서 10% 이상인 환자는 옵디보를, 키트루다는 50%가 넘어야 보험이 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002

 

[폐암, 최적의 약물 치료 전략은?] 면역항암제 - e의료정보

최근 10년 내 약물 치료 분야에서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암종으로 꼽히는 폐암. EGFR이나 ALK 돌연변이 표적 치료제를 비롯해, 말기 ...

www.kmedinfo.co.kr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은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 모두에서 급여가 적용되는 국내 유일의 면역항암제입니다. 지난 2019 7월 국내에서 면역항암제 최초로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2차 이상)로 급여 적용이 된 항암제이기도 합니다.

 

1% 이상의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면역항암제인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를 쓰면 투약 시작일로부터 최대 1년 건강보험 해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어려운 3기 환자도 임핀지를 사용하면관해공고요법즉 완치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항암방사선요법 이후 42일 내에 처방했을 경우에만 보험이 적용됩니다. 폐렴이 발생하거나 컨디션이 나빠 42일 지나 투약하면 보험 적용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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