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경상북도에 있는 도시입니다.  
경상도는 음식 맛이 떨어진다는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있는데,
이런 생각을 180도 뒤바꿔준 한정식 맛집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제가 고르고 고른 그곳!
옛정 한정식 집입니다

 

 

옛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숲머리길 120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옥 인테리어로 모임이나 접대 하기도 좋아 보입니다.
저는 외지인이라 잘 몰랐는데
옛정이 있는 길 좌우로 여러 음식점이 있더라구요.
칼국수부터 숯불갈비까지 음식 거리가 조성돼 있었습니다.
숲머리길, 이라는 이름과는 좀 어울리지 않지만요 ㅎㅎ
경주 대릉원에서 15분 가량 운전해 도착했습니다.

 

 

 

한정식을 내오는 집 답게 한옥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실내는 큼지막한 테이블이 간격을 넓게 두고 있고
화장실은 건물 밖 뜰에 있습니다.
인테리어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게
제 취향에 맞았어요.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한정식 메뉴는 다양합니다. 
밥도 일반 공깃밥이나 돌솥밥을 선택할 수 있어요.
가장 비싼 것이 갈비찜 정식인데 
돌솥밥을 더해도 3만5000원이 되지 않습니다.
가성비 굿굿!!~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대략 20개 정도 되는 음식의 향현
오색 나물과 호박전, 버섯전 
빨간 더덕무침은 입맛을 살렸고 
평소 먹기 힘든 데친 호박잎과 강된장
그리고 젓갈까지 다양한 음식이 나옵니다.
특히! 매일 아침마다 만든다는 생김치는
정말 맛있었어요.

 

 

갈비찜은 맛도 좋았지만
보기도 정말 이뻤어요
야채 썰어 담는 곳이 여럿인데
호박과 당근에 모양을 내고
홍고추와 지단을 고명으로 올린다는 건 ㅠㅠ 디테일에 감동

 

 

 

돌솥밥은 음식이 나온 뒤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맛은 짜지 않았고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었어요.
물론 반찬에 따라 짠 것도, 단 것도 있어서
골고루 먹으니 너무 조화가 잘 맞았답니다.
밥도 충분하고, 반찬도 맛있어서 
돌솥밥 숭늉을 다 먹지 못했어요 ㅠㅠ

 

다시 한번 방문할 만한 곳입니다.
집 근처면 아주 자주 갔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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