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유독 지명이 붙은 음식이 많은 것 같아요. 명동칼국수. 장충동왕족발 등등. 이 중에 소공동뚝배기도 있는데요, 오늘은 점심에 경찰청 부근 소공동뚝배기집을 찾았답니당.
 

1962년부터 소공동에서 시작한 바로 그 순두부뚝배기!지만 나이 지긋하신 분은 계시지 않았어여...체인점이지요 ㅋ

메뉴도 현대적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ㅎ 단품부터 세트까지 다양한데, 특히 세트 구성이 훌륭해 결정장애인 저도 고르기 편했어요. 전통을 이으면서도 맛은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게 좋다는 생각. 저는 스페셜 세트요 🖐🖐

밑반찬은 정말 다 맛있었어요. 잡채도 오랜만에 봤습니다 ㅎ 밥과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얼마든 채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인심 좋은 곳 ~~

스페셜 3인세트! 순두부찌개, 직화로 구운데다 오징어까지 들어간 제육볶음에 계란말이까지. 빨간맛 노란맛 푸짐하죠 ~

순두부찌개만 해도 한끼 뚝딱 해치울 것 같은데 다른 메인 메뉴에다가 반찬까지 모두 맛있었던 곳! 사진은 못찍었는데 기본으로 콩나물. 김가루. 부추가 들어간 비빔밥 그릇이 나와서 편하게 비벼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순두부가 좀 진하고 다른 것들은 평이해요. 자극적인 맛에 순한 맛 모두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곳이란 게 여기 강점입니당. ㅎ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았던 소공동뚝배기집 권할만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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