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한 '나파모스타트' 한국 일본 임상시험 진행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보인 약물을 찾았다는 점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 메실레이트라는 약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0년 넘게 사용되고 있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에 출시된 약물 중 약리학적으로 코로나19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선별 연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인간의 폐세포인  Calu-3를 대상으로 각 약물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된 Calu-3 세포에 바이러스를 약 6000배 감소시킨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424373)



나파모스타트(nafamostat)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입니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려면 특정 효소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억제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임상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월말 경상대병원 감염내과 배인규 교수가 신청한 '코로나19 폐렴 환자에서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의 치료효과 분석을 위한 오픈라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승인했습니다. 코로나19 폐렴이 확진된 지 72시간 이내인 입원 환자 84명을 대상으로 '나파모스타트+표준치료' 병용군과 '표준치료' 단독군으로 나눠 치료효과를 비교 평가합니다. 임상시험에는 SK케미칼이 판매중인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쓰입니다. 임상시험은 내년 4월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0160)



일본에서도 이달 나파모스타트와 신종플루 치료제인 '아비간'(Avigan)'을 병용하는 임상연구가 통과됐습니다. 도쿄대병원 등이 코로나19 환자 160명을 나파모스타트와 아비간 병용 투여그룹과 아비간 단독 투여그룹으로 나누고 최대 2주간 투여합니다. 스위스에서도 나파모스타트 효능을 평가하는 시험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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