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더입니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예방접종이죠. 나와 주변 사람의 건강을 함께 지킨다는 점에서 사전에 백신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은 아이나 노인에게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성인 역시 백신을 맞지 않으면 똑같이 감염병에 걸립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대전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했었습니다. 2017년 발생한 홍역 환자는 7명이었는데, 올해는 350명 이상으로 50배 넘게 환자가 늘었습니다. 대게 성인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상반기 홍역 환자를 조사했더니 20대가 68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30명·18.2%), 1세 미만(26명·15.8%) 순이었습니다.
최근에는 근 10년 만에 A형 간염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올해 발생한 A형 간염 환자 수는 1만 1300여 명으로 질병관리본부가 공식적으로 환자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성인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배우자, 아이, 부모, 직장 동료 등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자신이 맞은 백신이 무엇인지 사전에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어릴 적 백신을 맞았을 텐데, 사실 어떤 예방접종을 했는지 모두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럼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클릭!)에 접속해보세요. 사이트 가입해 로그인 한 다음에 위 ‘예방접종관리’ 탭에서 본인 예방접종 내역 조회를 클릭하면 자신이 평생 맞았던 백신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2002년부터 시행돼 그전에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접종 사실이 확실하면 접종 확인서나 접종 증명서를 가지고 보건소를 가시면 전산등록을 해준다고 합니다. 언제 필요하냐고요? 해외 유학을 가거나 등등 해외로 나갈 때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자신이 맞은 백신을(즉, 예방접종 관리 탭에 나오는 모든 백신을) 한번에 출력할 수 있습니다. 백신 맞은 병원을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이 말이죠.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매우 좋은 사이트예요.아이가 자라면서 맞는 백신은 17종이나 됩니다. 일부 백신은 일정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맞아야 하기도 하죠. 하나하나 기억하기 너무 어렵습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위쪽 ‘예방접종관리’(앞서 자기가 맞은 백신 확인할 수 있는 탭입니다)에서 ‘아이정보등록’을 하면 시기별 예방접종 일정과 내역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접종 일정에 앞서 문자도 보내준다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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