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에는 경리단길 직후 생긴 석리단길이 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보다는 요즘 젊은층에 핫한 디저트나 베이커리 가게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최근 인기인 노티드도넛에서 도넛 4종류를 포장했습니다 ~!!



노티드도넛은 잠실을 비롯해 안국 한남 청담 등 서울 4곳에 매장이 있습니다. 밤 9시까지 영업하는데요 8시 정도면 모두 매진되는 듯 해요. 잠실점은 처음에는 주말 8시 찾았다가 솔드아웃됐다고 해서 두 번째는 아애 점심에 찾아가 여러 도넛을 구매했습니다. 개당 3500원이에요. 많이 사면 쿠폰도 줍니다 ㅎ


우유생크림은 호불호 없는 맛이에요. 촉촉한 생크림이 터질듯 가득히 들어있어서 한입만 베어도 좌우로 쫙 ~ 퍼져 나올 정도입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먹게 되더라고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찰떡 케미입니다.


클래식바닐라는 우유생크림보다도 덜 단맛이며 도넛 도우의 쫄깃함과 고소함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닐라 향이 진하지 않은 건 좀 아쉽기도 했어요. 동그랗게 올라온 크림이 꽤 인상적입니다 ㅎㅎ


카야버터는 카야쨈 + 버터 조합으로 맛 없으면 반칙인 조합이죠. 감히 앙버터 를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도넛들은 크림이 뭉실통실 부드러운 반면 카야버터 도넛은 디소 굳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맛은 카야토스트 먹어보신 분은 그 맛과 비숫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네요. 안드셔보신 분은? 이런 맛이 있어?하고 놀라실수도 ㅎㅎ 맛있습니다.


얼그레이는 다른 도넛에 비해서는 인기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쌉싸름한 특유의 맛이 독특하긴해도 범용적이진 않은 듯 합니다 ㅎ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쓴맛이 더 강해진달까? 그런 느낌이라 먹는다면 도넛만 먹는 걸 추천드려요

노티드도넛은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냉장 보관하고 반나절쯤 지나 먹었는데 크림이 굳어서 처음 살때 맛이 안나더라구요 ㅎㅎ 인근에 가게 되면 한번 아니고 두 번은 더 먹어볼만한 맛! 2층에 있는데 같은 건물 1층에 다운타우너 버거도 유명하다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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