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칼락스 KALLAX 책장 설명서만 보고 혼자 조립하기

이케아 가구를 샀습니다.  광명 이케아 쇼룸 돌고 보니  역시 이케야가 이쁘긴 이쁘더라고요. 
직접 들고 오긴 무거워 햄네스 수납장과 칼락스 책장을 배송했습니다
배송비는 5만9000원... 왜케 비싼가 했더니 1가구당 배차도 1대더라고요.
차량의 90%가 빈다면서 어차피 가격 같다고 더 사라고 부추기는 이케아...
이 상술을 아는 놈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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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케아 가구는 사는 게 아니라 조립이 문제죠
혼자 무난하게 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특히 햄네스….부들부들) 
직접 조립한 경험을 토대로 설명서 + 알파로
이케아 칼락스 책장 조립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숫자는 설명서에 적힌 번호를 따라갑니다 ~
저는 칼락스에 서랍, 수납장 모두 설치했습니다.
서랍, 수납장 설치법은 다음 포스팅에 넣을게요
이거까지 하면 좀 복잡해지거든요;;

준비물
책장만 설치할 거면 NO! 인원수는 두 명이 좋아요

1번
시작이 반이라 하지만
이케아 칼락스는 정말 시작만 잘하면 절반 이상 끝입니다.
사진에 빵 테두리 같은 긴 목재판에 
작은 목재판을 끼워 맞추면 끝이거든요.

4번
목재판은 앞뒤 구분 없이 설치하면 돼 편해요.
꽂아서 쓰는 나무 못은 굳이 망치로 깊게 박지 않아도 됩니다~
조립 중에 꾹꾹 누르다 보면 
쉽게 다 들어가거든요 ~
몸으로 밀거나 두꺼운 책으로 누르면 됩니다

14번
긴 목재판에 구멍이 있는 것, 없는 것을
구분해 설치하라고 하는데요
구멍이 있는 목재판, 없는 목재판은
거울처럼 서로 마주보고 설치해주면 됩니다.
구멍은 반대에 벽에 책장을 고정하는 용도로 써요
고정 안 하면 굳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같은 방향에 있는 게 보기에도 좋습니다 ㅎㅎ

15번
나사 못을 육각렌치로 조립하는 과정이에요
문제는 처음부터 설치를 눕혀서 하다 보니
바닥에 깔린 부분을 돌리기가 어렵다는 점!!!
의외로 구멍이 잘 맞지 않아서 못을 돌려 고정하는 게 힘들었어요
나무못을 설치된 작은 목재판의 홈에 끼워 맞추는 것도 까다롭고요.
그래서 두 명은 있는 게 좋습니다. 
홈을 맞추는 것도 편하고, 
그 후에 일으켜 세운 뒤 바닥 부위를 띄운 다음 조립하면 쉽거든요.

참, 세우기 전에 바닥에 안전판 양면테이프 뜯어 고정해주세요
아니면 일을 두 번 하게 됩니다;;;

마무리로 양쪽에서 책장을 눌러주면
나무못이 더 단단히 고정되면서 
책장이 완성됩니다!
아마, 일반 남성 두 명이면 30분 만에도 가능하실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