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을 찾았습니다
이날 마침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가 있었고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토요일인데..
저도 행사 착출(?) 경험이 있어
이런 사람 한 명은 꼭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찌릿찌릿했는데요.
그런 이들에게 힐링을 주는 것이 바로
명월관 돼지갈비와 잘 정비된 아차산 산책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랜드 워커힐호텔은 피자힐과 뷔페가 유명하죠. 그런데 이들보다 명월관이 사실 눈에 더 잘 띕니다. 메인 건물인 비스타에서 위쪽 워커힐 아파트로 올라오다 보면 웬 한옥집이 보이거든요. ㅎ

사실 워커힐 명월관은 음식 맛도 맛이지만
뷰도 맛집입니다.
멀리 암사 구리 방향으로 굽이치는 한강을 볼 수 있는 호텔은
제가 알기론 이곳이 유일하다고 알고 있어요 ~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ㅋ


명월관도 이걸 알았는지...ㅋ 뷰를 100% 활용합니다 ㅋ
식사를 한 뒤나, 아니면 식사 전
바로 앞 가든에 나가 꼭 한강 뷰를 감상하시길. 내부에서 통창을 통해 보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을 안겨 줍니다.

명월관 음식은 전체적으로 달지 않고 담백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맛이에요.
그래서인지 룸에서 돌잔치도 많이 하더라고요 (밥 먹는데 시끄러워서 혼났습니다;;)
조용한 룸을 기대하신다면 돌잔치 꼭 확인해 보시고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숯불에 구운 갈비는. 물론 구워주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못 구워 "돈이 아깝다" 싶으면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도 줍니다 ㅋ

저희 테이블은 연차가 있어 뵈는 턱시도 입은 분이 잡으셨는데 이상하게 고기를 잘 태우시더군요;;

산도 강도 모두 가진 이 곳.
점심 먹고 아차산 한 바퀴 돌며
무르익은 단풍 보며 잠시 힐링도
아주아주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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