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바다가 보이지 않는 내륙 국가예요. 
그래서인지 말린 과일, 견과류나 고기류가 참 많습니다.
이슬람 국가로 돼지고기를 먹는 게 금기시 되고
역시 그래서서인지 소고기와 양고기가 주를 이루는 식단입니다.


일단 음식점은 외관부터 음식점스럽지 않아요... 
모두 다 박물관 같다고 해야 하나요 
내부 장식은 화려한 편입니다.


제가 그런데만 갔는지는 몰라 
샤마르칸트에서는 일반 음식점에 들렀는데
여기도 뭐... ㅋㅋㅋ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입구부터 좌우로 입이 쩍~ 벌어지는 
장식물이 쫙~ 진열돼있고요.
들어오는 길에 담배를 피울 수 있는 흡연구역이 
실내!에 있는 게 좀 특이했어요

자, 이제 음식을 좀 볼까요.

우즈벡의 흔한 연회장 음식. jpg
어마어마하죠. 처음 깔아놓는 음식보다
나중에 나오는 음식이 훨씬 많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아주 큼지막한 고기나 쁠롭이라는 우즈벡 기름밥을 주는데
이 양이 또 엄청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그걸 다 먹습니다.. 대식가들.. 처음 두 사진은 점심, 다음 두 사진은 저녁 사진이에요.ㅎ

우즈벡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 1번을 꼽으라면 샤슬릭입니다.
꼬챙이에 고기를 꽂아 나오는 음식이에요. 뭉텅 고기가 나옵니다>ㅁ<
고기가 나올 때는 한국에서 양꼬치 먹는
쯔란과 비슷한 향신료도 같이 나오는데 찍어먹으면 존맛탱!
고기는 웰던~ 주식 비슷한 거라 그런지 아주 잘 구워서 내요.

고기를 덮은 난을 밥처럼 함께 먹는 건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하게 부릅니다.
물론 밥도 메뉴에 있긴 하지만, 정부미처럼 부슬부슬한 게 
식감부터 배 채우는 것까지 한국 정통 이천 쌀밥과는 차원이 다르니 
입에 맞지 않더라도 고르는 건 심사숙고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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