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수도인 타슈켄트는 유명 호텔 브랜드가 꽤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신라호텔과 더불어  
롯데호텔, 정확히는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가 있어요 
타슈켄트 공항에서 허허벌판을 지나 1시간 남짓 이동하면
아 이곳이 도심이구나 하는 곳에 있습니다.


4성급 호텔로 유명인들도 많이 묵은 곳이더라고요
싱글룸 기준으로 하루 숙박 120달러로
현지에서는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 특유의 쾌적함과 심플함이 매력적인 곳이었죠

눈 내리는 우즈벡 11월 ㅠ

각 층마다 엘리베이터 앞에 있던 맞이방


크기는 모든 우즈벡 건물이 그러하듯 높지 않은 6층짜리 빌딩입니다
하지만 역시 모든 우즈벡 건물이 그러하듯 
외관은 이름처럼 거의 왕궁을 연상시켜요..ㅎㅎ


도착하니 웰컴 드링크를 대신하는 물 두 병.. ㅋㅋ
개인금고, 필요한 경우 세탁(라운더리) 서비스 가능하고
저는 분명 싱글룸을 예약했는데.
이게 싱글룸 맞나 싶을 정도로 널찍한 침대가 눈에 띄더군요
침구류는 따뜻한 햇빛에 잘 말려져 뽀송뽀송하고
매트리스 푹신한게 잠을 아주 푹 잤습니다.


깔끔한 화장실은 욕조가 구비됐고
치약 칫솔 면도기 면봉 샤워가운과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비누까지 어메니티 다양합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물 나오는 것도 감사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온도가 잘 조절되진 않았어요;;


호텔 위치는 타슈켄트 관광하기에 아주 적절합니다. 
바로 앞은 나보이 극장이 있고, 유명 관광지도 다 걸어서 갈 수 있다
(는 현지인 피셜이 있다)고 하네요. 
조식이 한국 스타일의 국, 반찬이 나온다고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먹지 못해 아쉬워요 ㅠㅠ 다음엔 꼭 먹는 걸로
짧게 들리긴 했지만
우즈벡 한국 호텔의 자존심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실, 1박에 $120이면 잘만 한 곳이 많긴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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