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의 심장부에 위치해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중심 교역지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2대 3대 도시인
사마르칸트와 부하라는 곳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요.

먼저 부하라를 소개해드리고, 다음으로 사마르칸트를 알려드릴게요
부하라의 관광 유적지는
앞서 소개해드린 부하라 아시아 호텔에서 걸어서 모두 이동 가능한 곳입니다.

2019/12/28 - [여행 TRAVEL/2019년 우즈베키스탄 UZBEKISTAN] - 2019년 11월 우즈벡 여행 8. 부하라 아시아 호텔 숙박 & 조식 후기

 

2019년 11월 우즈벡 여행 8. 부하라 아시아 호텔 숙박 & 조식 후기

우즈벡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누비던 상인들이 부하라의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에 들러 목을 축이고 상권을 형성했다고 해요. 그 오아시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 감히 부하라..

modernpark.tistory.com


부하라는 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요
중앙아시아 최대의 이슬람 성지로 왕궁요새, 옛 메드레세, 고대의 공중목욕탕 등등
사실 모를 뿐 곳곳에 산적해 있는 곳입니다. 
2500년 역사를 품은 도시로 유적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그 자체를 건물로 활용하고 있었어요.


제가 가장 추천하는 유적지는 칼란 미나레트
징기스칸조차 아름다움과 실용성 때문에 이곳을 파괴하지 않았다는 곳입니다.
눈썰미 좋은 분들은 아셨겠지만, 부하라 아시아 호텔에 키홀더로 쓰일 만큼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고, 지금봐도 아름다운 곳이죠.


높이는 48m지만 주변에 건물이 다 낮아서 한층 웅장해 보입니다
미나레트는 이슬람 예배 시간을 알리는 곳이라고 하네요. 저녁에 봐도 너무 예뻐요..ㅠ_ㅠ 

 

중앙아시아급 규모를 자랑하는 칼란 모스크!


그 앞에는 기도의 장소인 칼란 모스크와 
성직자를 교육하는 학교 미르 아랍 마드라사가 있습니다.
칼란이란 뜻은 이슬람어로 '커다란' '큰'이라는 뜻이에요
안쪽까지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바깥에서만 봐도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만한 곳입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란 별명처럼 
부하라 아시아 호텔에서 칼란 미나레트로 가는 길에도
구석구석 멋진 건물들이 잔뜩입니다.
시장도 있으니 기념품 사기에도 좋으실 것 같아요.
일단 절반은 깎고 들어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ㅋ


아, 그리고 수 천년간 마르지 않는 오아시스도 만나봐야겠죠 ㅎ
부하라 아시아 호텔에서 나와 
칼란 미나레트와 시장의 반대 방향으로 가다 보면
길 건너편 낙타 조형물이 놓인 탁한 ㅎㅎ 오아시스가 보입니다
주변에 나무들도 수 천년간 뿌리내려 있었겠죠.
그런 역사가 가기만 해도 오롯히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샤마르칸트는 비비하눔 모스크가 가장 유명합니다.
유럽에 성당이 유명하듯 이슬람도 사원이 유명한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지녔던 티무르 왕이
그의 부인을 위해 지은 사원입니다. 
너비 109m, 주 건물의 지붕 높이 40m. 당시로서는 엄청난 크기죠

입구 입니당~


주 건물의 지붕은 겉으로 보기에 
에메랄드빛으로 신비스럽게 반짝이지만
사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욱 멋집니다.
티무르 왕의 8명의 아내 중 그가 가장 사랑했던 왕비의 이름이
바로 비비하눔이라고 하죠. 
정작 티무르가 죽고 난 뒤에 완공돼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ㅎ
1974년 재건축에 돌입했고 조명도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아무튼 너무 멋져요 !!!!!! 꼭 안까지 들어가 보시길

 

왼쪽
오른쪽
중앙


사마르칸트의 중심지에 레키스탄 광장은
3개의 교육기관, 즉 메드레세가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에 울르그벡 메드레세, 중앙에 티라카리 메드레세와
오른쪽 시르도르 메드레세지요. 사막의 도시인만큼 바닥이 꺼져
실제로 기둥이 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ㅎㄷㄷ

 


레기스탄 광장을 등지고 나와 왼쪽으로 쭉~ 가면
에메랄드빛 지붕이 인상적인 그곳에
시장이 있습니다. 견과류(견과류는 껍질 없는 건 반입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과자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저는 흰색 초콜릿을 구입했는데 한 개당 3000원대였습니다.
이곳도 각 장소마다 가격이 다르니 꼭 한 곳 이상 들러보고 사세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