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수도인 타슈켄트는 유명 호텔 브랜드가 꽤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신라호텔과 더불어
롯데호텔, 정확히는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 팰리스가 있어요
타슈켄트 공항에서 허허벌판을 지나 1시간 남짓 이동하면
아 이곳이 도심이구나 하는 곳에 있습니다.
4성급 호텔로 유명인들도 많이 묵은 곳이더라고요
싱글룸 기준으로 하루 숙박 120달러로
현지에서는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 특유의 쾌적함과 심플함이 매력적인 곳이었죠
크기는 모든 우즈벡 건물이 그러하듯 높지 않은 6층짜리 빌딩입니다
하지만 역시 모든 우즈벡 건물이 그러하듯
외관은 이름처럼 거의 왕궁을 연상시켜요..ㅎㅎ
도착하니 웰컴 드링크를 대신하는 물 두 병.. ㅋㅋ
개인금고, 필요한 경우 세탁(라운더리) 서비스 가능하고
저는 분명 싱글룸을 예약했는데.
이게 싱글룸 맞나 싶을 정도로 널찍한 침대가 눈에 띄더군요
침구류는 따뜻한 햇빛에 잘 말려져 뽀송뽀송하고
매트리스 푹신한게 잠을 아주 푹 잤습니다.
깔끔한 화장실은 욕조가 구비됐고
치약 칫솔 면도기 면봉 샤워가운과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비누까지 어메니티 다양합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물 나오는 것도 감사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온도가 잘 조절되진 않았어요;;
호텔 위치는 타슈켄트 관광하기에 아주 적절합니다.
바로 앞은 나보이 극장이 있고, 유명 관광지도 다 걸어서 갈 수 있다
(는 현지인 피셜이 있다)고 하네요.
조식이 한국 스타일의 국, 반찬이 나온다고 기대했는데
이번에는 먹지 못해 아쉬워요 ㅠㅠ 다음엔 꼭 먹는 걸로
짧게 들리긴 했지만
우즈벡 한국 호텔의 자존심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사실, 1박에 $120이면 잘만 한 곳이 많긴 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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