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인기 있는 이유는 휴양과 쇼핑,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와이키키 해변을 비롯해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빽빽한 빌딩 숲에 매여 살아가는 한국 직장인에게는 휴양 그 자체죠 ㅠㅜ 이 부분은 차차 소개해드리도록 하고, 이번 하와이 여행 4탄에서는 하와이 월마트 로스 와이컬레아울렛의 쇼핑 전략과 쇼핑 리스트를 차례로 소개해 드릴까 해요.

하와이 쇼핑 코스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월마트와 로스입니다. 두 곳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인근에 정말 길 하나 차이로 붙어 있어요. 주차난이 심한 하와이인지라 월마트 무료 주차를 끊고 로스까지 섭렵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저 역시 월마트에서 장을 보고 로스까지 돌아봤는데요 대략 3~4시간을 주차했지만 단속은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월마트에서 충분히 쇼핑할만한 시간 아니야?" 싶은 정도면 단속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월마트 주차장에 4시간 동안 뜨거운 하와이 태양을 받으니 렌트카가 바짝 말라 있었다는...



월마트는 광활할 정도로 넓은 편입니다. 천고도 높고, 분야별로 세분화돼 있어 모두 돌아보려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시간을 절약하려면 일단 두 개의 입구 중 로스&대로변 입구(월마트를 바라볼 때 왼쪽)에 들어가 마카다미아 너트와 코나 커피를 공략한 후 오른편에 식료품+약품존(zone)에 향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식료품과 약품을 파는 곳은 계산대와 가깝거든요. 왼쪽 입구 바로 앞은 마카다미아 너트와 코나 커피만 파는 매대가 따로 있는데, 이곳에서 안으로 들어가도 별로 볼 게 없습니다. 이곳만 찍고 바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식료품+약품존에 닿을 수 있습니다.

월마트 마카다미아 코나커피는 쇼핑 리스트 1순위입니다.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만큼 포장도 다양해요. 코나 커피는 원두만 보여 커피머신이 따로 없는 저는 귀찮을 것 같아 사지 않고 마카다미아 너트만 몰빵 했죠 ㅎㅎ 밀크 초콜릿, 어니언 갈릭, 허니 로스트를 먹었는데 밀크는 달고 어니언은 짜고 허니 로스트는 맛있습니다! ㅋ 적어도 하나 이상은 사시는 걸 강! 력! 춫! 현! 드립니다 ㅎ


스팟 세일하는 상품도 여럿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우리나라 마트처럼 이동하는 길 중간에 쌓아놓고 판매하는 상품들이 싼 편입니다. 저는 운 좋게 버츠비가 세일가로 판매되더군요 ㅎ 우리나라 인터넷 구매보다 확실히 저렴해 몽땅 사들였습니다.


약품은 정말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처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약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의사에게 허락 맞고 써야 하는 약을 왜 미국에서는 그냥 살 수 있을까요 -ㅅ-?? 무튼 저는 월마트에 센트룸 비타민과 속 쓰릴 때 먹는 텀스, 진통제인 타이레놀을 샀습니다. 이 세 가지는 확실히 저렴했어요. 다음에서는 로스와 와이컬레 쇼핑 전략과 쇼핑 리스트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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