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한 월마트에 이어 이번에는 로스와 와이켈레 아웃렛의 쇼핑 경험담을 알려드릴게요. 사실 두 곳 모두 정말 쇼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한데 묶어서 기억나는 것을 얘기해드릴게요.

로스는 월마트와 매우 가깝습니다. 길 하나 건너 붙어 있어요. 그래서 월마트와 로스를 한꺼번에 오면 좋겠다고 여기시겠지만,,,,사실 로스도 무지 넓고 커서 한 번에 두 곳을 모두 보려면 몇 시간은 잡으셔야 할 거예요.

로스는 1층과 2층이 있습니다. 로스에서 가장 유명한 건 케리어로 특히 샘소나이트는 한국에서 파는 같은 상품을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샘소나이트 24인치 캐리어를 절반 가격에 샀답니다 ㅎㅎ 케리어는 1층과 2층 모두에 있어요. 특히, 2층에 케리어 종류가 훨씬 많으니 이걸 사려는 목적이시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는 게 좋습니다.

하와이 로스는 채굴(?)하는 맛이 있어 재밌었는데요 특히 동묘처럼 잘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옷을 고를 수 있습니다. 로스는 하나의 브랜드만 모아둔 곳이 아니라 여러 브랜드의 옷이 뒤엉켜 있어요. 탑은 탑, 반팔은 반팔, 바지면 바지 비교적 잘 구분해있고 정리도 잘 돼 있어 쇼핑하기도 쉽습니다. 케리어만 아니라 옷도 좋은 게 많다는 점 기억하세요! 

와이켈레 아웃렛은 가자하와이에서 셔틀버스를 구매해 다녀왔습니다. 숙소에서 30~40분 정도 걸렸고요 차 안에서 할인 쿠폰인 데스티네이션 페스포트를 무료로 줬습니다. ㅎ 오전 9시30분에 탑승해서 막차인 밤 7시를 예약했는데 사실 처음에는 너무 긴 것 같기도 했죠...하지만 그것은 기우일 뿐, 시간에 쫓겨 혼났답니다.

와이켈레아울렛은 남자는 폴로, 아디다스, 타미 힐피거 여자는 토리버치 코치 케이트 스페이스 등 살 게 너무 많죠. 하지만 미국에 갔다면 성인보다 아이들이 옷을 더 많이 사야 할 것 같아요. 카터스 옷은 한국 아동복에 비해 적어도 4~5배는 쌉니다. 한벌에 1~2만 원 하는 게 수두룩 했어요. 요즘 젊은 엄마들이 해외 직구하는 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ㅁ<

쇼핑하고 나면 인증샷 올린다고 해서 저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ㅎㅎ 월마트 로스 와이켈레 아웃렛까지 야무지게 섭렵했네요. 이렇게 샀어도 15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역시 하와이는 쇼핑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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